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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질환]소아 알레르기 증상과 한방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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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25 20:26 조회1,2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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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비염이나 피부 아토피, 두드러기, 천식과 같은 모든 알레르기 반응들은 신체 면역기능과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외부 환경 요인이나 변화 자극에 인체가 자신을 방어하는 면역기능이 과도해지거나, 면역의 인식기능이 잘못되어 자기신체조직을 공격하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염증 증상이 일어나는 부위, 즉 비강점막이거나 피부, 기관지거나 할 것 없이 모두 전신 면역체계에 대한 

조절과 함께 알레르기 유발요인으로 작용하는 항원에 대한 회피요법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면역기능은 출생 직후부터 사춘기가 끝날 때까지 흉선의 활발한 활동으로 완성이 되어 가는데 이때까지 면역기능이 정상적으로 완숙되는 것을 도와줘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인체의 복잡한 면역체계에 대한 조절치료는 쉽지 않습니다.

 개체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시스템으로는 크게 대사시스템(호흡), 영양시스템(소화흡수배설), 면역시스템을 들 수 있습니다. 

인체 면역시스템은 외부환경에서 독립된 개체로 존재하기 위해 나(self)와 환경을 구별하여 인식하고 내가 아닌 물질(non-self)을 공격해서 제거해 내는 

필수 불가결한 배타적 생존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스템을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기능을 억제시키는 약물로 조절하면 당장의 염증반응은 줄어들겠지만 감염에 대해 보다 취약해지게 되는 것은 물론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약물에 대한 효과는 없어지고 부작용만 떠안게 되기 때문에 시일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방에서의 관합추(關闔樞)이론 중에서 관(關)이 인체의 면역 시스템 기능에 해당됩니다. 체내 공간 환경 변화를 조절하는 삼음삼양(三陰三陽) 시스템 중 

태양(太陽)과 태음(太陰)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관(關) 기능을 침과 약물을 이용하여 정상화 시켜준다면 점차 면역기능의 과불급이 조절됨에 따라 

과도한 신체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내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큰 체내 시스템 중에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바로잡아 나가면서 

치료하는 과정이므로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